BOAZ 데이터 분석 22기 면접 후기

falconlee236

·

2024. 1. 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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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이야기


제가 가고 싶었던 연합 동아리였던 BOAZ에 제 인생 최초로 셔류 합격을 해냈습니다.

첫 서류 합격의 기쁨도 잠시, 이제 합격의 최종 관문인 면접이 남았습니다. 

제가 면접을 진짜 진짜 긴장 많이하는 스타일인데, 역시나 이번 면접때도 긴장을 해서 5개 질문중 2개에서 말을 절어버린 위기가 있었습니다. BOAZ 면접날 어땠는지 같이 한번 보러 가실까요?

면접날


1차 서류 합격을 하고 나서 면접 장소와 면접 날짜가 나왔습니다. 면접 날짜는 1월 6일(토), 1월 7일(일)로 정해졌습니다

면접 장소,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어서 찾기 힘들었다.

사실 지하철을 타고 신촌으로 오는 동안에는 그렇게 많이 떨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오랜만에 온 신촌이라서 들뜬 마음이 컸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신촌역에서 내려서 면접 장소에 도착했는데 너무 들뜬 나머지 면접 시간보다 30분을 일찍 와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냥 근처 앉을 수 있는 곳에 가서 면접 준비나 마저 더 하자는 생각에 맥도날드에 들어간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맥도날드에 들어간 순간부터 손과 발과 입이 덜덜덜더럳러덜더러 떨리더니 심장이 쿵쿵쿵쿵 뛰는 자신을 자각해버렸습니다

"아 진짜 큰일났다, 여기 떨어지면 진짜 1년 또 버리는 건데 뭐하고 살지?" 이런 식의 생각이 찰나에 오고갔던 것 같습니다.

진짜 딱 이 표정이였습니다

맥도날드에 들어가 있는 15분 동안 아무것도 준비를 하지 못한채 그냥 면접 대기실로 들어간 나. 그곳에서는 한창 면접 준비를 하던 여성분 3명이 있었고, 컴퓨터를 만지고 있던 여성 2분이 있었습니다. 컴퓨터를 만지던 사람중 한명이 이름을 물어봤고 면접에 대한 주의사항을 말씀해 주셨지만 이미 긴장 오조 오억배인 나에게는 소 귀에 경읽기일 뿐.. 그냥 알았다고 하고 자리에 앉아서 일단 눈에 보이는 것을 닥치고 외웠습니다. 다른 동아리 면접에서 자기소개를 통째로 까먹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만 하루종일 외운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나중에 합격하고 나서 면접장소에 컴퓨터 하던 사람이 누구냐고 했을 때, 전대 대표분들이였다는 사실을 듣고 놀랐다는 점은 비밀입니다.

 

이제 면접 시간이 되었고 각 이름을 호명하고 면접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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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시작


면접장소에 처음 들어가면서 느낀점은 "어? 왜 나 말고 다 여성분이지?" 였습니다.

면접은 면접관 4명, 면접자 4명 총 8명이 한 방에 있었는데 저 빼고 다 여성분이였습니다. 난생 처음보는 성비에 당황한 저는 자리 앞에 있는 비타500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저에게 오는 질문만을 기다리는 순한 어린 양처럼 기다렸습니다.

 

질문은 인성질문과 전공질문이 섞여서 나왔고, 인성질문은 예상하지 못해서 너무 말도 절고 당황했었습니다. 그때 3초 정도 정적이 흘렀고.... 부리나케 플러터로 앱을 만들면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사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너무 중구난방으로 말해서 글을 쓰는 지금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연속된 인성 질문으로 넉다운이 된 저에게 또 하나의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총 면접 보는 사람들이 4명이라고 아까 말씀드렸져? 제가 면접을 볼 때 맨 왼쪽에서 2번째에 위치해 있었는데, 마지막 질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첫번째 지원자에게는 진로에 대해서 물어봤고, 잘 대답한 것 같습니다. 이제 제 차례겠거니 하면서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저를 건너뛰고 3번째 지원자에게 바로 전공 질문을 했습니다.

그때 느낀 생각은 "어? 면접관이 나에게 이제 더 이상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이번에도 망했다..."

심지어 맨 마지막 지원자에게는 추가 질문이 1개 더 들어온 상황이였습니다.

 

결국 질문 수 차이가 최소 1개에서 2개로 벌어진 상황 저는 대략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 이후로는 그냥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것 같네요.

면접을 보고나서 느낀 점은 다른 동아리와 다르게 이 동아리에서는 동아리원들끼리 화합을 중시하는 편이라고 느낀 것 같습니다. 다른 동아리에서는 인성 질문을 전혀 하지 않는 동아리도 있었기 때문에 그 차이는 더 크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인성질문에서 망해버린 보아즈에서 낙담하고 있었던 찰나.. 최종 결과가 문자가 나왔습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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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는?


여러분도 예상했듯이 합격했으니까 이런 글을 작성하지 않을까요

최종 합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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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 연합동아리 지원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재미는 있었을 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글을 작성하는 타입이라서 문장 구조가 논리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면접을 보면서 느낀점은 생생하게 전댈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동아리도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인성을 엄청나게 본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었고 다양한 인성 질문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 자신이 했던 활동과 어떤 역할을 했고 느낀점은 무엇인지 자세하게 정리한다면 면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특별한 일 있다면 블로그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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