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Z 데이터 분석 22기 BASE 후기

falconlee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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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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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신없는 23기 신입기수 선발을 모두 마치고 나서 바쁜 일정은 어느정도 마무리한 상태에서 글을 남겨보려 합니다. 저는 대표진도 아닌 일반 동아리원이라는 점 먼저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 가끔 이런 글 쓰면 대표진이 홍보목적으로 하는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런거 아니에요

 

보아즈는 다른 동아리와 다르게 1년제로 운영합니다. 첫 6개월은 신입 기수로 맞이하는 BASE 세션을, 나머지 6개월은 선배 기수로 맞이하는 ADV 세션을 진행합니다. 이 두 세션중에서 이번에는 BASE 분석 세션에서는 무엇을 하는가? 간략하게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동아리 지원할 사람들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업무를 다 끝내고 앉아있는 내 모습

OT, 컨퍼런스

동아리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하는일은 OT랑 컨퍼런스를 참여하는 것이겠죠? 이 두 행사는 불참시 합격 취소로 간주하기 때문에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0명의 사람들이 있으면 5명의 사람들은 저에게 아무 생각이 없고, 4명의 사람들은 저를 이유없이 싫어하고 1명의 사람들은 저를 이유없이 좋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첫인상은 모르는 사람을 만날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위에서 말한 사람들 중에서 5 + 1명이 되느냐, 4명의 사람들이 되느냐는 OT와 컨퍼런스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위 두 행사는 모든 부문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처음이자 얼마 없는 기회이기도 하고, 이때 사람들의 마음이 다 열려 있어서 친해지기 쉬워요. 꼭 열심히 참여하셔서 좋은 인연 많이 만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2기 신입 OT 사진

아 그리고 이날은 멘멘 사람들이랑 처음 만나는 자리이기도 한데요 멘멘 정말 중요합니다. 동아리의 첫 단추이기도 하고 이 조가 BASE 6개월하고 과장 좀 보태서 ADV까지 사실상 쭉 이어지기 때문에 거기서 잘 안맞으면 고통스럽거든요. 최대한 사람들이랑 친해지려고 노력해봅시다. 저도 말실수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러면 말을 줄이는게 제 경험상 낫더라고요. 말이 험한 사람보다 묵묵한 사람이 더 편합니다.

 

컨퍼런스때는 윗 윗 기수의 졸업 발표를 듣고 대 선배들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저는 이 때 발표를 다 잘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앞으로 어떤 주제로 발표를 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때도 멘멘 팀들이랑 앉게 될거에요. 왜냐하면 오티때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서 그나마 익숙할걸요? 다 모이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컨퍼런스 날에 다른 조 사람이랑 슬금슬금 말을 걸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이때 만난 엔지 병행하는 친구들아 즐거웠다 ㅎㅎ

여러분들이 참여하게 될 컨퍼런스 포스터입니다

방학 세션

OT랑, 컨퍼런스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방학 세션이 시작됩니다. 이때는 프로젝트를 하기 위한 기본기랑 간단한 경험을 쌓는 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분석은 홍보 책자에도 나와있지만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초를 주로 공부합니다. 매주 1시간 정도 선배기수가 해주는 강의를 듣고 공부하면 되고요, 매주 간단한 과제가 나옵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까 부담 안가지셔도 괜찮습니다. 사실 자신 하기 나름이여서 열심히 공부하면 많이 배워가고 대충 공부하면 적게 배워가고 뭐 그런거죠

세션이 끝나고 멘멘 스터디를 같이 하는데, 저는 이때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스터디 때문에 더욱더 멘멘 스터디 사람들과 친해진것 같아요. 물론 모든 사람이랑 다 친해질 수 없었지만 그래도 저에게 과분한 정도로 좋은 사람들이랑 교류하는 경험이 좋았습니다.

 

방학세션이 간략하게 끝나면 미니프로젝트를 첫번째로 수행하는데요 관심사에 따라서 팀을 만들고 4주동안 플젝을 진행하면 됩니다. 팀마다 매일 만나는 팀도 있고 전부 온라인으로 하는 팀도 있고 다양했습니다. 이것도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다들 처음하는 플젝이기 때문에 막 공격하고 그런 분위기 아닙니다. 근데 열심히 하면 좋겠죠? 플젝 경험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으니까요.

미니플젝때 다른 멘멘 조원이랑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최대한 다른 멘멘 조원이랑 섞으려고 대표진께서 노력을 많이 하시거든요. (항상 고생하십니다) 플젝 같이 한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그 조 사람들이랑 안면도 트고, 이때 비로소 동아리원들 중 70~80퍼센트랑 말을 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니플젝 1 발표를 하고 나면 얼레? 벌써 2달이 지나고 중간 뒤풀이를 할거에요. 이때 되면 동아리 들어오기 잘했다~ 이런 생각이 저는 들었습니다.

세션 끝나고 한강 뒤풀이 한컷

학기 세션

미니플젝 끝나고 뒤풀이 하면 다 끝난 느낌이 들어서 부원끼리 다음에 보자~ 이러는데, 여러분들은 이제 방학이 끝난거고 학교 다녀야합니다. 저는 곧 졸업할거라 이제 저 느낌 못느끼겠네요 너무 아쉬워요 ㅠㅠ

 

학기에는 딥러닝 논문을 매주 돌아가면서 발표하게 됩니다. 이때 데이터 분석쪽으로 직무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조금 딥하다라고 느낄 수 있는데요, 여러분 데이터 분석이 머신러닝을 주력으로 쓰지만 딥러닝 쓰는 데이터 분석은 앞으로 다른 사람들과 차별점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워두면 언젠가 쓸모가 있을거에요.

이때 부원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빠지는 친구도 있었고, 매일 출석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항상 일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이들과 세션 끝나고 도란도란 이야기 하던 경험은 6개월이 지난 지금 아직도 추억으로 문득 떠오르기도 합니다. 

 

딥러닝 논문을 다 읽고 나면 여러분들은 두번째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첫번째 미니프로젝트와 같은데 다른점은 프로젝트에 필요한 논문을 하나 선정하고 발표하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미니플젝 2는 다들 학교 공부하느라 바빠서 제대로 준비를 못한 것 같아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우리 챗봇 팀원 정말 미안해..

 

그래도 어찌저찌해서 미니플젝 2를 마무리 한다면 BASE 세션이 다 끝났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기말고사 공부하러 가시면 됩니다 ^^. 아 아직 다 안끝났어요. 학교 종강하고 나서 찐막 공동 세션 하나 끝나면 방학이 됩니다. 이때는 휴동하는 친구들 배웅해주고 최후의 BASE회식을 진행합니다. 다들 안녕 잘가~ 이런 이야기 하면서 훈훈하게 끝나게 됩니다.

TMI

  • 모든 뒤풀이 다 참여하는 것 추천합니다 1차만 하고 가셔도 충분해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낼 수록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됩니다. 팀 빌딩 할때나 나중에 활동할때 손해보지 않을 것입니다.
  • 방학세션 도중에 전체 MT가 있습니다. 이때 다른 부문의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잘 이용하시길
  • 학기세션 도중에 홈커밍데이가 있습니다. 이때 선배님들과 친해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잘 이용하시길. 저는 여기서 인생 멘토님을 만나서 연락할까 말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 미니플젝 열심히 하는것 추천합니다 저는 이거 이력서에 적고 첫 회사 인턴 서류 첫트에 붙었어요. 아직 최종 합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회사가 제가 한 활동을 좋게 봐줬다는 의미라고 생각해서 혼자 뿌듯해하고 있답니다.

마무리

이렇게 6개월동안 달려온 후기를 막힘없이 쭉 적어봤는데요 아직 할말은 많지만 그러면 제가 누구인지 다 특정되기 때문에 이만 줄이겠습니다. 근데 알 사람들은 다 아는것 같아요. 제 아이디가 업무용이라서 동네방네 소문나있거든요 :)

이 글을 보는 선배님들 동기들 후배님들 글쓴이가 누구인지 찾으신다면 간단한 음료수라도 쏘겠습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다음번에는 신입 기수 서류평가한 썰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사정상 모든 것을 다 알려주지는 않고요. 제가 평가하면서 느낀점 위주로 짧게 풀어낼 예정입니다. 참고로 서류 평가자는 매번 바뀌니까 기준 외워봤자 소용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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