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Z 데이터 분석 22기 서류 합격 후기

지금까지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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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교 4학년 재학 예정이고, 졸업까지 20학점 가량 남은 복학생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이랑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또 같은 대학교 사람을 만나는 것 보다는 큰 물에서 놀고싶어하는것 같았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생각해보면 감투 욕심도 조금 있는것 같아요 막상 감투 쓰지는 못하는 그런 사람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대학교 입학할 때 부터 대학교 연합 동아리에 엄청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또 한번 정한 대학교 동아리, 제대로 된 곳에 가고 싶었습니다. 문화 교류 동아리, 운동 동아리, 맛집 탐방 동아리와 같이 다양한 동아리가 있었지만 이런 동아리들은 진짜 선남 선녀에 잘생긴 사람이 가야 하지 않을까? 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잘 지원을 안했던 것 같습니다.
연합 개발 동아리를 선택한 이유는

• 개발 경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개발이라는 관심사를 공유하기 때문에 말을 트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 기본적으로 학술 동아리기 때문에 활동 할 때 진지하고 잘 운영될것 같다.

등등과 같은 이유로 선정했고, 다양한 연합 개발 동아리가 많았지만 저는 이번에 보아즈를 필두로 투빅스, 비타민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분석 동아리를 2023년 연말에 쭉 지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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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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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Z는 빅데이터 연합 동아리라고 일단 이름은 붙여져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데이터와 관련된 모든 것을 다룬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기존에는 데이터 분석, 데이터 시각화만 있었지만 최근에 데이터 엔지니어링까지 생겨나면서 완전체가 되었다고 개인적으로 느낍니다.  수많은 연합 개발 동아리가 후보에 있었는데 그중 보아즈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어요.

1. 데이터를 다루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결국 모든 서비스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심지어 웹 서비스를 만들어야 할때에도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양질의 사용자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수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모든 서비스의 근간을 다루는 데이터에 더욱 흥미가 갔었습니다.
2. 가장 빨리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을 빨리 시작했다는 것도 지원 고려사항이였어요. 나는 이후에 있는 동아리를 지원할거야! 라는 생각으로 어영부영 미루고 막상 3월부터 모집하는 동아리에 지원했다가 떨어지면 그 6개월은 그냥 동아리 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이 부족할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월 초에 합격 결과가 나오는 보아즈는 저에게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3. 분야가 다양하다.
   보아즈는 데이터 분석,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엔지니어링 세 트렉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시각화와 엔지니어링을 다루는 동아리는 보아즈가 유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차적으로 마음이 갔고, 두번째로 이런 다양한 분야를 병행도 가능하다는 것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분석쪽을 지원했고, 엔지니어링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탁월한 선택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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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서 예시와 합격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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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어떤 지원서 문항이 나왔고, 저는 어떻게 작성했는지 간단한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사실 제가 이 글을 작성하게된 이유는 보아즈 합격하고 싶은데 인터넷에 있는 정보는 몇가지 이유에 의해서 맞지 않는다고 느껴졌습니다.

• 분석인 경우 코로나 시대에 작성한 자료라서 코로나 시대가 아닌 지금에는 맞지 않는 자료라고 느꼈습니다.
• 코로나 시대 이후에 작성된 자료인 경우 분석 분야가 아닌 자료라서 마찬가지로 저에게는 맞지 않는 자료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서류를 통과하고 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합격 수기를 남기게 되엇습니다!

 

질문 1 - [빅데이터 / 인공지능 / 머신러닝 / 통계 및 수학] 관련 수강 과목 혹은 세미나 경험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이 항목은 그렇게 딱히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 지원자가 데이터 분석에 관련된 열정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척도인것 같습니다. 저는 이 항목에서 학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그냥 사실적으로 작성했고, 세미나는 학부 연구생때 했던 경험을 적었습니다. 이 항목은 글자수 제한이 없으니까 자유롭게 적어도 괜찮지만 너무 길면 사람들이 읽기 싫겠죠?

 

질문 2 - 본인을 나타낼 수 있는 기존의 활동 경험을 작성해주세요. (동아리, 대외 활동, 수상경력, 자격증 등)

 

이 항목도 마찬가지로 글자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적어도 좋지만 너무 길면 안되고 해당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려는 의도 같습니다. 

이때 질문 1번과 2번에서 주의할 점은 밑에 활동 자료를 첨부해달라는 것입니다. 위에서 아무리 자신이 한 활동을 주저리 주저리 작성해도, 그 내용을 증빙할 자료가 없으면 안쓰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자료가 없으면 아무것도 작성하지 않는 것이 읽기에도 깔끔하고 정보가 단순해져서 훨씬 괜찮습니다. 

너무 과다한 정보는 사람들을 피로하게 만들고, 신빙성 없는 자료는 사람들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꼭 명심하세요

 

질문 3 - BOAZ 데이터 분석 부문에 지원한 동기와 BOAZ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을 서술해주세요. (공백 포함 600자 이내)

 

이제 본격적인 지원서 질문이 시작됩니다. 이 질문에서 자신이 보아즈에 얼마나 관심이 있었는지 총 동원해야합니다!!. 각자 나름대로 비장의 무기를 여기서 보여줘야 면접관이 읽을때 임팩트가 있어서 열심히 읽을것 같습니다.

저의 비장의 무기는 5년전에 참여한 보아즈 빅데이터 컨퍼런스였습니다. 5년전에 보아즈에서 개최한 빅데이터 컨퍼런스에 우연한 기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 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으며 그렇기 때문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고 작성했습니다. 저는 이게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자기 동아리에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자기 동아리에 좋은 영향을 받아서 지원하게 되었다니 정말 낭만적이지 않나요?

 

그리고 면접관도 사람이고, 이들은 솔직히 말해서 동아리에 도움이 될 사람을 뽑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나오는 각 질문들은 이 사람이 다른 방식으로 동아리에 어떤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판단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질문에서는 동아리 활동에 주기적으로,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 열정을 확인하는 질문입니다. 동아리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일단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야겠죠? 이런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보아즈에 어떤 행사가 자신에게 어떤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좋은 영향을 받기 위해서 동아리에 열심히 나와서 기여하겠다는 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중구난방으로 진행한 활동에 기초가 없어서 흔들리지 않는 기초를 보아즈 스터디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보아즈 홈커밍 데이에서 얻고 싶다고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제 장점을 접목시켜서 동아리 분위기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작성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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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 본인이 진행했던 [머신러닝 / 딥러닝 / 데이터 분석] 관련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세요. 만약 프로젝트 경험이 없다면 관련 활동이나 공부해본 경험을 구체적으로 서술해주세요. (공백 포함 700자 이내)

 

질문 3은 동아리의 열정을 확인하는 것이였다면 질문 4는 동아리에서 학술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연합동아리 관련 질문을 보면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분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데 지원해도 좋나요?

 

아니 현실적으로 해당 분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그래도 어느정도 기초 베이스를 공부한 사람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것이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도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해당 분야 관련된 동아리를 지원하려고 하는 사람은 이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지원하는 것인데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질문에는 거침없이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질문을 작성할때 팁은

• 자신이 활동을 하면서 느낀점을 동아리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잘 녹여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든 활동을 진행하면 배우고 느낀점이 있을 것입니다. 보완해야할 점을 중심으로 보아즈 동아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어필하면 좋을것 같네요.
•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짧고 얇게 설명하는 것 보다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좁고 깊게 설명하는 것이 할 말도 많고 글자수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저는 논문을 읽으면서 수식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에 봉착하게 되었고, 그 원인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수행했는지 적었습니다. 그리고 노력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찾게 되었고, 그 부족한 점을 보아즈 동아리에서 특정 활동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작성했습니다. 

 

질문 5 - 협업 활동 시 본인이 주로 맡은 역할과 협업 도중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했던 본인의 경험을 적어주세요. (공백 포함 500자 이내)

 

이 질문은 동아리에서 사건 사고 일으키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인지 확인하는 질문입니다. 동아리 운영해야하는데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고 소통도 잘 못해서 맨날 혼자 다니게 되면 운영진 입장에서는 정말 난감하겠죠? 그리고 이 질문은 앞으로 면접 진행할 때  인성질문의 토대가 되기 때문에 제대로, 구체적으로 작성해야합니다. 

결국 이 질문의 요지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달라는 것입니다. 면접관은 이 사람이 누구인지 이 글 하나만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누구인지 이 질문에서 마구 드러내주세요.

 

저는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소통의 부재를 사회자라는 역할을 통해서 극복한 경험을 작성했습니다. 

 

질문 6 - 보아즈에서 하고 싶은 프로젝트 및 학습하고자 하는 내용을 설명해주세요 (공백 포함 400자 이내)※ 자유 형식으로 작성하시되, 답변이 어렵다면 BOAZ 지난 기수 프로젝트를 참고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질문은 동아리에서 프로젝트를 잘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원자의 창의성과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을 추가적으로 볼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여주면 면접관 입장에서 더 구미가 당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질문에는 그렇게 크게 안 매달려도 괜찮습니다. 동아리는 배우려고 들어온 것이고, 완성형 인재도 필요하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는 솔직히 생각나는대로 이 질문을 작성했습니다. 이 부분 내용은 그래도 아이디어니까 노코맨트로 하겠습니다. 텍스트 요약 + 텍스트에서 이미지 생성하는 기술을 사용했다고만 밝히겠습니다!

 

질문 7 - 기타 자신의 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링크를 첨부해주세요. (깃헙, 기술블로그, 태블로 퍼블릭 등)

 

이 질문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위에서 작성했던 모든 말들을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모든 활동에 관련된 내용을 여기 다 제시해야 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근거 없는 활동은 안적으니만 못합니다. 

 

저는 깃허브 주소와 논문 발표 자료, 학교 과제 코랩 링크, 논문 리뷰 링크를 올렸던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구글 드라이브나 노션, 구글 코랩에 있는 내용을 증거자료로 첨부할 때, 꼭 전체 공개로 올려주세요. 그렇지 않은 사람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흑흑. 그러면 면접관이 확인을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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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즈 22기 분석 부문 1차 서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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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원서를 작성했고 다음과 같은 합격 문자를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작년에 보아즈를 포함해서 6개 가량을 지원했는데 1차 서류에서 모두 떨어져서 상심에 빠졌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 기억을 전부 날릴 정도로 정말 짜릿했던 경험이였습니다. 

글을 작성하다보니까 분석 부문에 관한 팁이 아니라 전반적인 22기 서류 관련 합격 후기와 팁이였던것 같네요.

저는 모든 질문의 결론에 보아즈에 어떻게든 기여하고 싶은 거리를 찾아서 작성했던 것 같아요.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것을 어필했습니다. 아 참고로 저는 프로젝트 경험이 전무했고 논문 리뷰 3개와 학교 과제만을 작성했습니다. 그러니까 프로젝트 경험 보다는 데이터 분석부문 경험이 중요시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면접 준비를 하러 가야해요. 하지만 지원서를 자신이 작성했다면, 자신이 진행한 프로젝트만 작성했다면 면접 질문 짜는 것도 수월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면접 후기에서 만나요!!